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2006년 병술년 해맞이 해상축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동원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 대책은 ▲새해맞이 일출행사 동원선박 사전 안전점검 ▲해상축제관련 각종 장비 관리실태 ▲선착장 미끄럼방지 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선착장 조명시설 및 선박 야간 항행장비 점검 ▲선착장 승·하선 질서 유지▲현장 지휘체제 확립 및 안전관리 요원 배치 ▲선착장 안전관리 및 구역별·기상별 운항통제 시행 ▲과적·과승 등 사고위험 요인 사전차단 및 안전운항 교육 실시 등이다.

특히 선상 해맞이 행사 중 일출광경을 보기위해 선내 승객이 한쪽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전복사고에 대비 경찰관 14명을 행사 선박에 동승시켜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 선착장 16곳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행사 인근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행사지원 및 긴급구조.구난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또 기상청과 항만관제소 등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만일에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 새해맞이 해상축제는 남제주군 성산일출봉 일원과 서귀포시 외돌개, 남제주군 송악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경은 해상축제에  지난해보다 13%증가한 도.내외 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