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제375차 민방위훈련으로 15분동안 차량 및 시민의 이동이 제한됐다.
민방위 훈련으로 차량통행이 제한되자 평소 많은 차량이 달리던 제주시 연동사거리부터 신제주로터리 사이 왕복 6차선 도로에는 많은 차량들이 멈춰선 가운데 한산한 모습을 보여줬다.
민방위 훈련으로 제주시 연동 4거리에 정차해있던 김모 씨(34)는 "아침에 신문에서 민방위훈련 한다는 것을 봤는데 깜빡 잊었다"며 "급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민방위 훈련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이날 민방위 훈련은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중심으로 경보발령과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와 적기식별, 직장방호 등으로 관공서와 상가, 대형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고층건물 대피훈련이 중점 실시되는 한편, 시단위 이상 지역은 도로상 비상차로 확보 훈련도 병행해 실시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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