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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품감귤 적발 소방관-자치경찰에 '1계급 특진'
비상품감귤 적발 소방관-자치경찰에 '1계급 특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0.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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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1계급 특진 포상 검토하라" 시달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상품감귤의 유통차단'을 위해 총력적인 단속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급기야 비상품감귤을 적발한 소방공무원과 자치경찰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이란 포상이 내걸릴 전망이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4일 오전 긴급 소집한 사무관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최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잇따라 약품을 이용해 감귤을 강제착색하는 행위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시달했다.

특히 행정시와 소방본부, 자치경찰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능한 비상수단을 총 동원해 비상품감귤 유통행위를 강력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밤샘근무를 하면서 비상품 감귤출하 등에 대해서 적발하는 등 실적이 두드러진 자치경찰과 소방대원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을 시키는 것을 검토하라"고 시달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공무원을 동원한 감귤열매솎기 운동 추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감귤정책은 역할분담해서 추진해야 마땅하지만 올해에는 너무 많은 열매가 달렸기 때문에 부득이 공무원이 앞장서서 간벌이며 열매솎기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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