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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의한.장애인을 위한 여행, '해피누리 사업' 시동
장애인에 의한.장애인을 위한 여행, '해피누리 사업' 시동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0.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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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장애인에 의한.장애인을 위한 여행이 제주에서 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장애인이 장애인을 위해 직접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를 핵심으로 하는 '장애인제주관광복지사업단 해피누리 사업설명 및 팸투어'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칼호텔과 제주도일원 등지에서 실시, 사업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해피누리 사업설명회 및 팸투어'는 장애인복지관련 중앙부처와 제주 지역 내외 장애인관련 기관 및 시설, 단체 및 언론사 관계자 약 80여명이 초청돼 직업재활시설인 '평화의 마을'방문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관광지인 유리의 성과 더마파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팸투어 첫날인 8일 오후에는 '사업설명회 및 MOU협약체결및 만찬'이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인제주관광복지사업단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장애인제주관광 이용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관광복지서비스 전국 네트워크망을 조직하고 장애인관광복지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장애인제주관광복지사업단 해피누리 사업은 지난 7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장애인들이 직접 장애인을 위해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 실현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관광가이드, 관광지안내요원, 관광지클린서비스요원을 양성하는 전문교육훈련사업을 마련해 지적장애인과 같은 중증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적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광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조직해 여행이 힘든 장애인들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제주관광복지사업단 해피누리 사업 관계자는 "향후 장애인관광 인프라가 조성돼 장애인이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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