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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추석맞이 후원 전년보다 두배 늘어
서귀포시 추석맞이 후원 전년보다 두배 늘어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10.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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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 추석 기간동안 기관이나 단체 등의 참여로 후원한 금액이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추석명절 기간 118개 기관.단체 등에서 2억1600만원의 현금과 물품을 후원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는 전년 추석기간 후원금액 1억800만원과 비교하면 두배 늘어난 금액이다. 거기다 후원처도 35개 였던 거와 비교하면 거의 네배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뿌듯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후원금으로 추석기간 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서귀포시 공직자들도 '공무원 1인 1가구이상 결연 맺기' 운동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저소득층 가구에 후원하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558가구에 1억15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저소득층 255가구에 8백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주)웅진건설에서 1500만원을 성산읍이장단협의회와 성산읍 14개 마을에 기탁했다.  (주)제주씨월드 1300만원, 남제주화력발전소(화순, 성산) 200만원, 표선면 다미진 식당 250만원, 방주재단 220만원 등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남원라이온스클럽 360만원, 남원로터리클럽 200만원, 안덕라이온스클럽 200만원, 화순리 새마을부녀회 340만원, 안덕면 새마을부녀회 100만원, 정방동 통장협의회 150만원, 정방동청소년지도협의회 100만원 등 지역단체에서의 성금 기탁도 잇따랐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도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는데 무기명 독지가 두명이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했고, 한 부모 가정으로 보호받다가 중지된 대륜동 차순이씨는 결혼 축의금으로 받은 5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시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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