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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우 1000호 정착 시범사업' 실시
제주도, '흑우 1000호 정착 시범사업' 실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0.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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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흑우사육을 희망하는 농가를 '흑우 1000호 정착 시범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흑우 1000호 정착 시범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한미 FTA 협상타결,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가격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한우 1000호 사업을 올해 흑우 대량증식이 가능해 지면서 흑우 1000호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제주도는 한우 1천호 정착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소 사육농가 149개소에 36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또 올해 흑우농가 육성을 위해 지방비 2억8700만원, 자부담 1억6800만원 등 4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1개소의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축사개보수 등 시설개선과 흑우인공수정, 해외사례 조사를 위한 연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FTA타결 및 쇠고기 수입자유화에 따른 흑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흑우농가 전업화를 유도하고 신규 농가에 대한 지원은 제한할 계획"이라며 "또 제주흑우 제주도 전역 사육화를 위해 제주흑우 육성사업과 연계해 사육기반시설 및 흑우실용화사업, 흑우등록, 송아지 생산안정제, 생산 장려금 지원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선진 소 산업 밴치마킹 차원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등의 일본 화우농가를 비롯해 축산 시험 연구기관, 가축시장, 쇠고기 유통시장 등을 견학해 생산비 절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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