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 20곳 실내질 기준치 초과
제주지역 학교 교실에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20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 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학교 실내질 기준치 초과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서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학교 절반가량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5개 학교의 교실에서 미세먼지,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주지역의 학교는 20곳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지역으로 무려 78개교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인천 36곳, 울산 21곳 순이다.
조 의원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활동하는 학교의 환경안전관리가 너무나 부실하다"며 "석면대책을 포함해 교실내 실내공기질 관리를 종합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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