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디어제주에 독자 클릭수가 가장 많았던 기사는 지난 11월11일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공청회' 파행관련 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24일을 기준으로 해 올해 게재됐던 총 기사 6700여건 중 상위 클릭수 30위 내 기사를 정리 분석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공청회'관련 기사가 가장 많은 기사클릭이 이뤄졌다.
상위 30걸 기사를 내용별로 분류해보면 △공청회 및 제주특별자치도 관련기사가 13건으로 두드러지게 많았다.
다음으로 △7.27 제주도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 실시와 권한쟁의청구 심판 관련 기사가 5건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관련 기사가 3건 △내년 지방선거관련 기사가 2건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뇌물수수 의혹 관련 기사 2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관련 1건 △제주해군기지 건설관련 1건 △기타 3건 등이다.
#공청회 원천봉쇄 실시간 보도 클릭 '1위'
독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제주특별자치도 및 공청회 관련 기사에서는 지난 11월11일 개최된 공청회 원천봉쇄에 대한 실시간 보도기사인 '공청회 사태 속보' 가 단연 으뜸이었다.
이 공청회 사태속보는 당일 12보에 걸쳐 보도가 이뤄졌으며, 이후 11월19일까지 9일간 지속적인 연계보도가 이뤄졌다.
상위 30걸에 포함된 공청회 관련 주요기사 중에서는 안창흡 제주언론개혁포럼 사무처장의 [미디어칼럼] '총칼만 들지 않았지, 독재정권에서도 이러지 않아'(11월14일 게재)가 으뜸이었다.
또 가십성으로 쓰여진 '[클릭]도지사 퇴진촉구 포스터, 누가 떼어냈을까'(11월 17일 게재)를 비롯해 '특별법 반대의견 진영 초토화 작전 실행'(11월17일 게재), '여성단체 긴급 이사회에 도청 여성과장 참석'(11월23)도 높은 클릭률을 보였다.
공청회 관련 기사에서는 이외에도 [우리의 주장(사설)]인 '버림받은 도민 어디로 가야하나'(11월11일 게재)와 '공무원동원 구태행정 개탄'(11월9일 게재)도 상위 30걸내에 들었다.
#최초 주민투표-헌법재판소 '각하' 결정 기사도 '핫 클릭'
한국 지방자치사상 처음 실시된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 관련 주민투표와 관련한 기사에서는 투표당일 실시간 보도인 [주민투표 이모저모]가 높은 클릭률을 보였다.
또 지난 22일 이뤄진 헌법재판소의 제주도 행정구조개편 주민투표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각하'결정 기사가 그 다음을 이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발표가 이뤄진 직후 곧바로 웹출판된 이 기사는 단 시간에 폭발적인 클릭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도의회 가십성 기사 "영어 질문답변에..." 높은 클릭률 '눈길'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관련기사에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모은 가십성 기사인 <'영어 질문답변에, 동료의원 "우리도 좀 알아듣자">(11월25일 게재)가 최고의 클릭률을 기록했다.
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을 꼬집은 홍순아 제주주민자치연대 회원의 [미디어칼럼] '앗, 우리의 세금이 이렇게 낭비되다니...' (12월10일 게재)도 상위30걸에 들었다.
행정사무감사와 부실한 예산안 심의를 지적한 [데스크칼럼] '한심한 의정활동, 그리고 지방선거'(12월3일 게재)도 주요기사로 보였다.
#지방선거 기사...우근민 전 지사 뇌물수수 의혹 기사 등도 높은 관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정가의 움직임을 다룬 기사 중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군 7명 정중동'(10월30일 게재)이 최고 클릭률을 보였다.
또 '내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사상 최대 접전'(9월3일 게재)도 클릭수가 높았다.
이밖에 최근 불거진 제주온천지구개발사업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해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뇌물수수의혹, 제주해군기지건설 관련,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제주도내 한 골프장에서 일본인을 출입금지 시켰던 일 등의 기사도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2005년 미디어제주 클릭 베스트 30
1위 [공청회 사태 속보] '도지사 퇴진' 촉구 목소리 확산 (11-11) 10위 [종합] 특별법 반대의견 진영 '초토화 작전' 실행(?) (11-17) 20위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뇌물수수 혐의 검찰 조사 (11-21) 21위 "공직사회 분열과 갈등의 단초 제공한 인사" (08-16) * ( )은 게재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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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을 앞세운 전두환도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김태환
당신의 실정을 역사는 과시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판단이 전부인냥
오만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바둥거리지 않아도
역사는 당당하게 당신을 평가할 것입니다.
제주도를 팔아먹은 도지사로
빈곤과 양극화의 주범으로
교육의 근간을 흔든 도지사로
이 정도의 역사평가는 반드시 나올 것이오.
김태환 도지사
자신이 당당하게 던진 말에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올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