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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다양한 맛 '제주과즐' 선물하세요"
"올 추석엔 다양한 맛 '제주과즐' 선물하세요"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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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향토음식 맛 체험장이 최근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에 따르면 제주 향토음식 솜씨를 갖고 있는 인력을 발굴하고 지역 농특산 자원의 다양한 활용으로 농외소득 상품화는 물론 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6월에 향토음식 맛 체험장인 이야기샘(농가맛집)이 문을 열었고, 9월에는 남원읍 남원리에 제주전통 과자를 생산하는 과즐 상품화 사업장인 '맛고은승미한과'가 문을 열었다.

맛고은승미한과는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제품생산을 위한 작업장 신축(78㎡)과 튀김기, 분쇄기 등 가공기자재 10종을 설치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상품화 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식품제조영업인허가를 취득하기까지 적극 지원해 대형마트 등에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전통과자인 과즐은 옛부터 추석명절이나 제사상에 꼭 올리는 제수품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고자 해도 제주에서는 구입 할 곳이 마땅치 않았었다.

맛고은승미한과 사업장 대표는 서귀포시향토음식 연구회원으로 2000년부터 익혀온 솜씨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과자에 딱딱함을 보완해 당근, 검은콩, 호박, 감귤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주의 색에 맞는 과즐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손맛을 살린 향토 음식 상품화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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