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와 싸우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 한 학생의 어머니가 희망나르미 봉사회 성금과 관련해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한성국)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이 학부모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의 A4용지 한 장 가량의 편지를 교육청 희망나르미 봉사회 앞으로 보내왔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 22일 희망나누기(기부의 날)행사로 성금 300만원을 난치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서귀포시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학부모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 "교육청 직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들 즐거워하고 뿌듯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더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 한 게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희망나누기 행사는 매주 월요일 점심을 김밥과 라면으로 대체해 성금을 모아 난치병 학생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서귀포시교육청이 2007년부터 시작해왔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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