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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 랜드마크 새연교 '첫선'
서귀포항 랜드마크 새연교 '첫선'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9.28 2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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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28일 서귀포관광미항 1단계사업 완료

제주 서귀포항과 앞바다의 무인도 새섬을 연결하는 보도교인 '새연교'가 완공돼 서귀포시의 랜르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새연교를 건너 새섬에 가면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펼쳐보이고 독특한 자연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8일 오후 6시 국제자유도시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귀포관광미항 1 단계사업으로 서귀포항~새섬을 연결하는 보도교 가설공사와 산책로 공사를 마무리해  새섬연결보도교(새연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김재윤 국회의원, 강은봉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장, 강팔문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허진영 도의원, 김수완 서귀포시 부시장 등이 참가했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귀포관광미항 1단계사업은 천지연폭포부터 새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주.야간 관광객들을 흡수하고 체류시킬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제공했다"며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뻗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새연교의 준공은 세계 3대 미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서귀포 관광미항은 바야흐로 해양관광시대, 야간관광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금석이 될"이라며 "아울러 오랜 세월 역사속에 묻혀 있던 서귀포칠십리의 미와 가치를 세계에 활짝 펼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개통한 보도교인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배인 ‘테우’를 형상화한 것으로 대한민국 최남단, 최장의 보도교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편측 사장교다. 길이가 169m에 높이가 무려 45m에 이른다.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주탑은 날렵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전달해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교량은 서귀포의 푸른바다와 하얀구름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하얀색으로 채색돼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이와함께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새섬 산책로는 1.2Km 거리로 조성돼 있는데, 광장, 우드데크, 자갈길 산책로, 숲솦산책로, 테마 포토 존, 벤치 등이 시설돼 있다.

탐방객등의 안전을 위해, 악천후시 새섬 출입을 입구부터 통제할 수 있는 개폐식출입문을 설치하고, 전체 산책로 구간에 난간 및 지지대를 설치하는 한편 다양한 주의 표지판 등을 부착했다.

한편 새연교라는 이름은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명칭공모를 실시한 결과 선정됐는데, 새섬 연결보도교’의 준말로서 '서귀포 미항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연을 더 견고히 하거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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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2009-09-29 21:42:29
두바이 건축물과 비슷하다고 하니, 사진을 정면에서 찍었구나. 풋~
이러면, 다리가 평범해 보이네... 무슨 랜드마크 씩이나...

옆에서 보면 두바이 건축물 배꼈다고 할 게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