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27 (금)
제주도, 폭설피해 관련 정부에 특별지원 요청
제주도, 폭설피해 관련 정부에 특별지원 요청
  • 한방울 기자
  • 승인 2005.12.2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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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제주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21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특별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21일 서귀포시, 남제주군 지역에 발생한 폭설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특별지원을 해 줄것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건의했다.

20일 오후 6시 현재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70동 붕괴, 축사 5동 및 농작물저장고 3동 붕괴, 서귀포시 소재 표고버섯 재배사 3동 붕괴, 하수슬러지 처리장 지붕 붕괴 등으로 18억12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설피해는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시설하우스 내의 작물이 대부분 수확기에 접어든 고소득 작물(한라봉, 금감, 키위 등)로 과실피해에 대한 지원규정이 없어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설하우스의 철거 비용과 복구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음에도 35%만 지원됨으로서 피해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의 특별지원 건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국고와 지방비 등에서 45%가 지원가능해 농가의 부담이 한층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와 시.군은 피해농가의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주민 등이 동원된 가운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대해 군.경.공무원.주민 등의 협조를 얻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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