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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에서 주최한 '제4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서 사회복지법인 제주가톨릭사회복지회 일배움터의 '혼저옵서 탐라島'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혼저옵서 탐라島'는 △김우전(지적장애1급) △문성희(지적장애1급) △윤용준(지적장애2급) △강태영(지적장애2급) △양재석(자폐성장애2급) 등 5명이 완성한 작품으로 오랜 옛날 탐라도의 풍경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제주흙을 이용해 제주 돌담과 돌하르방, 정낭, 제주흑돼지의 모습을 해학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양재석(자폐성장애2급)씨는 그의 내면의 목소리를 담은 '내마음의 여정'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수상했다.

또한 △김영훈(지적장애2급) △김양희(지적장애1급) △김현구(지적장애1급) 등 3명은 여러 사람들의 표정을 나무도판 위에 담은 '우리'라는 작품으로 입선에 올랐다.

이번 전국 장애인도예공모전은 장애인 개개인의 예술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통합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파급효과와 우리사회 도예활동을 사회저변에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가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