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 그린빌리지 시책이 주민들의 참여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환경분야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쓰레기없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분리배출과 감량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각 읍.면별로 1개 마을씩 총 5개 마을을 선정해 쓰레기 분리배출과 감량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의 전량을 유기농퇴비화한 애월읍 장전리를 최우수 마을로 선정했다.
마을에 대한 사업평가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쓰레기배출량, 분리배출율, 음식물쓰레기 처리실태, 재활용품수집량 등의 항목별로 이뤄졌다.
그 결과 1인 1일 쓰레기발생량을 61% 감소하는 결과를 얻어냈으며 플라스틱과 캔, 병류의 재활용률도 19.8%에서 28.2%로 증가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북제주군은 내년에도 쓰레기 배출 최소화 및 분리배출 모범마을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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