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지역 운전자 안전의식 '으뜸'
제주지역 운전자 안전의식 '으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2.2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전국 31개 도시 안전띠 착용 및 정지선 준수율 조사

제주 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과 정지선 준수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이 지난 6일 전국 31개 도시 122개 교차로에서 실시한 안전띠와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주지역은 안전띠 착용률은 전국평균 89.2%보다 높은 91.4%, 정지선 준수율은 전국평균 79%보다 높은 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에 조사된 수치보다 안전띠 착용률은 오차 범위내인 1.2%감소한 반면, 정지선 준수율은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을 살펴보면 안전띠 착용률은 충청북도가 94.7%로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가 94.1%, 울산이 93.5%, 전라남도가 91.4%로 나타났으며 제주가 91.4%로 전국 14개 지방청 중에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라북도는 82.5%의 착용률을 보이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정지선 준수율은 울산이 93.9%로 가장 높고, 제주가 93%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이 67.7%로 가장 낮았다.

특히 전국 14개 지역 중 안전띠 착용률과 정지선 준수율 등 2개 부문에서 90%를 넘는 지역은 제주와 울산 2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안전띠 및 정지선 준수율이 주간시간대가 비교적 높고 출.퇴근시간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는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운전자들의 심리적 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또한 정지선인 경우에는 중앙선과 인도가 가까운 도로 일수록 준수율이 높은 반면 오토바이 준수율은 30.4%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하나 쯤이야'하는 위반심리가 상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안전띠 착용.정지선 지키기'가 생활화가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지속적인 홍보 및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