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유엔 산하 지역훈련센터 제주에 유치"
"유엔 산하 지역훈련센터 제주에 유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9.21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지사, '세계평화의 날' 기념 메시지

김태환 제주지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인 21일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지구촌에 전쟁과 폭력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09 세계 평화의 날에 즈음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인류와 세계평화를 향한 우리 도민들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는 유엔 산하 훈련조사연수원 지역훈련센터를 유치해 유엔과 함께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평화의 날은 단 하루만이라도 전쟁과 폭력, 인권유린이 없는 날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1981년 제 36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21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결의해 세계 54개 국가 300여개 주요 도시에서는 9월 21일을 전후해 각종 축하 및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미디어제주>

2009 세계 평화의 날 즈음한 김태환 제주지사 메시지 전문

오늘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세계 평화의 섬』제주특별자치 도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지구촌에 전쟁과 폭력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받아 국제평화센터 건립, 제주평화포럼 개최 등 다양한 평화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북한에 감귤․당근 보내기 사업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지난달 제5회 제주평화포럼은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인류와 세계평화를 향한 우리 도민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21세기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은 평화와 번영입니다.
  그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치러낸 제주평화포럼을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제주비전에 맞추어 보다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유엔산하 훈련조사연수원 지역훈련센터를 유치하여 유엔과 함께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유엔이 정한“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의 의미와 사명감을 깊이 되새기면서,
  제주사회와 한반도,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제주의 행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