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계속된 폭설, 제주 비닐하우스 농가 큰 피해
계속된 폭설, 제주 비닐하우스 농가 큰 피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2.1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집계 결과, 비닐하우스 67개 파손 등 피해액 10억원 달해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폭설로 인해 제주지역 농가의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는 19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남제주군 동부지역인 표선, 성산, 남원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18일 현재 피해액이 10억9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로 62농가의 67개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축사 4동, 농작물저장고 3동, 서귀포시 회수동 소재 버섯 재배사 18동 등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앞으로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지난 17일 제주지역해군방위사령부와 제주지방경찰청, 소방방재본부, 시.군 등 관계기관에 피해확대 사전예방 차원의 제설작업과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요청하는 등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가차원에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복구비와 간접지원인 생계비지원 및 학자금 면제 등이 기준에 따라 지원되는데, 제주도는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중앙에 15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남제주군은 4450만원 상당의 응급복구용 자재를 구입해 응급복구활동에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