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시지역과 북제주군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이날 낮 12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간지역과 남제주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몽골에 중심을 둔 차가운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17일 제주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날씨가 다시 추워져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예상 풍향.풍속은 북서풍이 12~16 m/s다.

또 현재 1-5cm의 적설량을 보이는 제주지방은 이날 밤 12시까지 20cm 이내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다.

한편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17일 오전 11시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그리고 해안가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