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입소문 타고 60만 돌파
"블랙" 입소문 타고 60만 돌파
  • 시티신문
  • 승인 2009.09.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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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만에… 흥행 가속도 "워낭소리"와 비슷

"입소문의 힘"
인도영화 "블랙"의 흥행 기세가 무섭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블랙"은 개봉 2주 만에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 40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광 효과로 인도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제작진과 감독 모두 영국 자본으로 이뤄진 점에서 순수 인도영화가 한국에서 성공한 것은 "블랙"이 처음이다.

특히 "블랙"은 개봉후 2주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기세를 꺾으며 예매율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함과 동시에 그 주 개봉한 7편의 신작 사이에서도 3위를 계속 유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홍보를 맡은 언니네 홍보사 임희원 실장은 ""블랙"의 제작년도는 2005년이지만 해외에서 먼저 영화를 접한 네티즌들의 평가가 많은 도움이 됐다.
그로 인해 첫 주 관객 몰이에 성공했고, 그 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평일 관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12주 이상 롱런하며 28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워낭소리"와 비슷한 흥행 가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블랙"의 입소문은 영화에서 전해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가 있기에 가능했다.
어둠 속에서 살아온 8살 소녀 미셸이 불가능을 모르는 사하이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블랙"은  20~40대와 평일 스코어를 책임지는 주부 관객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한편,주한 인도대사관은 지난 8일 한국에 인도영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블랙" 수입사인 유니코리아문예투자에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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