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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부 시장, "출근은 감귤상황실로 하겠다"
박영부 시장, "출근은 감귤상황실로 하겠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9.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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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 감귤상황실 설치 운영

박영부 서귀포시장이 14일 "아침출근은 감귤상황실로 하겠다"며 감귤열매솎기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남원읍사무소에 감귤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아침 오전 7시30분에 상황실로 출근하겠다"며 "직원들도 오전 8시까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비상근무마다 동원되는 공무원들의 불만을 없애기 위한 듯 "감귤열매솎기에 행정이 나설 수 밖에 없음을 직원들이 이해를 해달라"며 "특히 간부 공무원이 솔선해 참여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같은 박 시장의 주문은 올해 노지감귤 예상생산량이 당초예상량의 3만900톤이 증가한 67만6000톤으로 관측되면서 감귤열매솎기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당초 목표량  1만8000톤에서 4배정도 늘어난 7만1000톤으로 긴급 수정해 9월중 감귤감산 목표달성에 총력전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박영부 시장이 9월을 불과 보름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지시는 감귤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급처방을 내논 셈이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 박 시장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관련 "발전계획 추진을 세분화해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주민화합을 위해 마을과 행정이 참여하는 지원위원회 설치운영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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