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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세계적 명품으로 건설"
한 총리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세계적 명품으로 건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9.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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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1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도민 화합'을 강조하면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차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서귀포시 강정에 들어서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은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국가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지난 3년 넘게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제주 내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진통을 겪어왔고, 그동안 정부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봐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총리는 지난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결과를 빗대어 "결국 제주도민들이 현명을 선택을 해줬다고 생각한다"이라며 "과거의 갈등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화합하고 슬기를 발휘해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 세계적인 명품 관광미항을 건설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면서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천혜의 자연환경도 아끼면서 새로운 도약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이 과제에 대한 검토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시행취지를 감안해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제주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어교육도시 추진과 관련해서는 "영어교육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제주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람도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새로운 속담이 생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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