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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상품도 이젠 '브랜드 이미지' 시대
재래시장 상품도 이젠 '브랜드 이미지' 시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2.1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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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문시장 등 CI개발...소프트웨어사업 본격화

동문시장 등 재래시장에 대한 CI(이미지 통합)가 개발돼 본격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6일 동문재래수산시장의 공동사용 포장용기, 동문시장, 서귀포시 매일시장 등의 통합로고를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 활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재래시장 CI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재래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활성화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별 CI를 보면 동문재래수산시장상인회(회장 김태현)의 경우 청정제주의 해역에서 생산되는 속칭 당일바리 등 청정 수산물 도외 택배 등 전문시장의 특성을 살려 공동사용 포장기인 스치로폼 아이스박스, 박스 패키지, 밴딩테이프 등에 활용할 CI를개발했다.

동문재래수산시장상인회는 앞으로 개별적으로 구입해 오던 포장용기를 이번에 개발된 공동사용포장용기로 공동구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전문시장 이미지 창출은 물론 상인들의 포장용기 구입비도 낮아지면서 궁극적으로는 매출확대를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동문시장(대표 김용옥)과 서귀포매일시장(대표 유창남)에서도 통합로고를 개발해 이를 통합브랜드  및 심벌마크로 해 시장단위 쇼핑백 등 포장용기는 물론 시장입구 등의 각종 현판, 시장내 유도표지, 상인모자 및 명함에까지 통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시.군과 공동으로 공동사용 포장용기 디자인 등을 개발한 시장에 대해서는 개발된 포장용기 활용 확산 및 정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포장용기 구입비 일부지원방안과 함께, 아직 CI를 개발하지 않은 시장에서 추가로 개발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강성후 경제정책담당은 "이번 재래시장의 CI개발은 궁극적으로는 매출확대 등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 및 시장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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