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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범국민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세계자연보전총회 범국민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9.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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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개최될 예정인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드디어 목표한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10일 현재 110만명을 돌파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다른 지역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서명실적을 합하면 총 서명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은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을 보면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민이 38만2000명, 도외인 72만1500명, 외국인 450명 등이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 100만인 서명운동을 계기로 다시한번 제주도민의 응집된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이 대회의 유치당위성을 전국적으로 알려냈다는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서명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IUCN 실사단에게 전달된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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