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휴대폰 '아는 사람인척.. 스팸문자' 확인 시 주의!!
휴대폰 '아는 사람인척.. 스팸문자' 확인 시 주의!!
  • 이동주
  • 승인 2009.09.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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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동주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

얼마전 최아무개(30)씨는 휴대전화 문자 한 통을 받았는데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누구일까?”생각하고 있는데 곧이어 '프로필이랑 사진'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도착하여 “누구지” 싶어 확인키를 눌렀더니 다음달 휴대폰 요금고지서에 2,990원이 청구가 되어 있어 해당 대리점에 문의하니 “이미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으며 휴대폰 소액결제는 별다른 절차가 없어도 가능”하다고 하여 황당해 하였다.

3,000원 미만의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이용자 확인 절차'가 없이 바로 자동결제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콜백 URL'이나 '모바일주소(WINC)'이 내장된 스팸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로부터 바로 비용처리 되도록 하는 수법인데'080-888-××××', '1544-××××', '570+고객님께사진도착'등 걸려오는 전화번호도 다양하여 이상한 번호의 문자는 무조건 삭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또 벨이 한 번 울리고 끊겨 이용자의 회신 전화를 유도하는 '원 링 스팸'도 많이 오고 있는데 역시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어 지고 있다.

한편, 각 이동통신사에서는 스팸을 차단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 스팸을 줄일 수 있으며, 이 밖에 특정 번호로 들어오는 문자메시지를 모두 차단하고 싶다면 이통사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그 무엇보다 자신의 '전화번호 관리'가 중요한데 웹사이트 회원 가입 시 불필요한 전화광고수신에 동의하지 말고 , 인터넷게시판 등에 휴대폰 번호를 남기지 않는 것이 스팸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스팸문자.메일 피해 발생 시 【불법스팸 대응센터(국번없이☎1336)】<미디어제주>

<이동주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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