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백골화된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전 11시 20분께 제주시 한경면 금능리 일대에서 하수도 매설공사를 하던 포크레인기사 이모 씨(43)가 노면의 흙을 파내던 작업을 하던 중 지하 1m 지점에서 사람의 유골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유골은 좌측 대퇴부만 없는 상태였으며, 경찰은 현재 유골을 수거해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경찰은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모래 언덕 이었던 곳에 마을부락이 형성된 장소이며, 마을에서는 실종된 사람이 없다는 마을주민 이모 씨(47)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감정의뢰를 하는 한편, 제주도내 실종자 및 가출인 명단을 확인 중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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