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책 돌려읽기 운동의 하나인 북크로싱을 추진하고 있다.
북 크로싱(Book-crossing)운동은 공공장소에 비치된 책을 먼저 발견한 사람이 읽은 후, 책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고 다시 공공장소에 놔두면 다음에 발견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책을 읽고 다음에 읽을 사람을 위하여 공공장소에 놔두는 책 돌려 읽기 운동이다.
서귀포시 소속 8개 공공도서관은 1일 관할지역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버스정류소 등 공공장소 200곳에 책을 비치,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책읽기 운동에 나섰다.
서귀포시가 선정한 책은 프랑스 작가 장지오노 쓴 '나무를 심은 사람'으로 어느 소박하고 겸손한 사람이 지구의 표면을 바꾼 실제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만든 소설이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책을 읽고 개인 책꽂이에 꽂혀 돌려읽기 운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없도록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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