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의원들이 질문이 쏟아졌으나, 제주시의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회는 고권택 문화 관광산업국장의 경제 살리기 추진계획 보고와 정팽조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의 제주지역경제 동향 및 향후 과제 보고를 시작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송재호 교수는 각 토론 참석자들에게 회의진행 방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하면 좋겠는지 첫 말문을 열며 난상토론으로 들어갔다.

이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는 "현재 경기침체는 구조적인 것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가 나쁜 것이지 제주만 나쁜 것은 아니다"며 "대책을 찾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라고 답했다.
또 문학림 의원은 "경기침체는 국가 지도자가 정책을 잘 못 썼기 때문에 경제 침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경기침체를 탈피하기 위한 제주시의 상반기 조기 발주에 대해 신왕근 의원은"조기발주 건설은 전반기에 많이 해도 부정적이다. 분기별로 차근차근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며 "조기발주는 상당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시장은 "신의원 말대로 분기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과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명종 의원은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어떤 부류가 어려운가를 정확히 파악해야 이런 자리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겠느냐"며 "기준을 어디에 두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냐"고 시 공무원들에게 반문했다.
전명종 의원의 질의에 송재호 교수는 "전적으로(전의원) 공감한다"며 "제주시는 전의원의 말처럼 진단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해서 신영근 의원은 "동문시장은 무료주차장이 필요한데 시에서는 뭘 하고 있으며, 차광막만 해주면 사람들이 찾아오냐"며 제주시 행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강영철 의원은 "제주시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제주만에 특수한 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영훈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귀중한 시간을 내 줘서 고맙다.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에 대해 보고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의원들에게 보고 하고 모든 문제를 종합해 검토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송재호 교수는 "공무원들과 의원들간의 토론회 자리를 가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말로 토론회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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