섯알오름예비검속희생자영령 제59주기 합동위령제가 오는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섯알오름 학살터에서 봉행된다.
백조일손유족회(회장 오명수)와 만벵디유족회(회장 오용승)가 함께 거행하는 이번 위령제는 작년 섯알오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과 함께 제1회 합동위령제가 시작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방부의 위령사업비를 지원 받아 합동위령제를 봉행하게 됐다.
제주예비검속섯알오름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예비검속으로 모슬포 경찰서관내 344명을 구금하고, 그 중 252명을 군에 송치, 1950년 7월 16일과 8월 20일 두차례에 걸쳐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에 위치한 탄약고 터에서 집단으로 학살, 암매장한 사건이다.
제주예비검속섯알오름사건은 지난 2007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이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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