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손님들의 금품을 훔친 오모 씨(24, 전북)를 야간방실침입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전북 완주군 소재 모 찜질방에서 김모 씨(42)가 찜질을 하면서 잠든 틈을 이용해 현금 88만원과 휴대폰, 캠코더, 신용크드 등 총 20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1일 오전 2시 28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주점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술값 10만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제주시내 주점에서 도난카드로 결제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공항 및 항만을 비롯해 주점 인근지역 PC방 등을 상대로 잠복근무를 벌이던 중 오씨를 발견,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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