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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운송업체 입찰 내달 3일 동시 실시
감귤 운송업체 입찰 내달 3일 동시 실시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08.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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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운송과 농업인의 출하비용 절감을 위해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운송업체를 선정키로 하고 이의 입찰을 다음달 3일 전 조합이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이 두 단체는 21일 농협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조합 경제상무, 시지부 경제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업무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결과를 보면 제주도내 모든 조합별 경쟁입찰은 다음달 3일 같은 시간에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다만, 물량이 비교적 적은 조합은 인근 조합 또는 지역농협관내 감협 지사무소와 합동입찰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권역화하기로 했다.

감협과 농협은 이번 노지감귤 출하에서는 농.감협간 운송단가 일원화로 농가의 불만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감협과 농협은 올해산 노지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 앞으로 '불량 감귤열매 솎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이달말까지는 첫 단계로, 농가자율 열매솎기 실천운동을 전개해 조합별 발대식을 개최하고 열매솎기 실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9월 이후에는 두번째 단계로, 열매솎기 목표량을 설정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간 열매솎기 일손 지원창구 운영, 주1회 이상 농협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제주농협의 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서 발표하는 감귤 관측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예상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범농업인 실천운동으로 총력 추진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마지막 감귤원 관리작업인 감귤열매솎기에 농협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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