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센터(센터장 고태민)와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충열)는 지난달 7월에 3개 항목에 20여 문항을 토대로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만족도 부문에서는 진행시간.내용.강사의 프로그램 진행.프로그램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여부 등 7개 문항 중 '매우만족', '만족'으로 표기된 건이 평균 69%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반면 프로그램 운영 시간이 개인의 시간과 맞지 않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21%가 차지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관련 부문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사회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있다는 응답이 39%로 타단체의활동사항과 차별화가 없다는 의견 17%에 비하여 높게 나타난 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인지도 측면에서는 응답자의 16%가 구성사실 조차 모르고 있다고 답변하여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은 직장인과 농촌지역의 특성상 바쁜 농번기 낮시간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하여 주말 및 야간시간대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였다.
한편 주민자치센터가 관내 동부지역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서부지역 주민의 문화여가의 수혜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애월읍사무소 내 청사건물(구 소방서 건물) 200㎡를 개축하는 등 '전통문화센터'공간을 마련하여 어린이 종이접기, 댄스 스포츠, 일본어 교실, 한지공예 등 하반기에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애월읍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올상반기 동안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 이루기 사업','정겨움 깃든 우리동네 정낭길 조성','지역특산물 소비촉진 마케팅단 운영'등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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