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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명째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 발생 '충격'
국내 2명째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 발생 '충격'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8.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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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망자 발생에 이어 16일 63세 여성 숨져

지난 15일 신종플루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 서울의 모 병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에 의한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인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서울에서 거주하는 여성으로 외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없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해 급성호흡기증후군의 일종인 폐부종으로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8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플루 감염 확인 후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폐부종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이날 결국 숨졌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발병 후 5일이 지난 다음에야 의료기관을 방문함으로써 증세를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사례는 지난 15일에 이어 하루사이 2명이나 신종플루 감염에 의해 사망함으로 인해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이날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신종플루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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