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5:18 (화)
한라병원, 부시 전 美대통령 방문 '긴급의료지원병원' 지정
한라병원, 부시 전 美대통령 방문 '긴급의료지원병원' 지정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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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지난 달 31일 G.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제주 방문과 관련해 긴급의료지원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진료지원병원으로 지정되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미국국토 안전비밀수사국은 자국의 국빈이 제주 방문 예정 시 생길 수 있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제주한라병원을 긴급 진료지원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료진 구성을 비롯한 동선 확보 등 긴급 상황에 대해 사전조율작업을 실시했다.

긴급 의료지원시스템은 주로 응급의료센타, 수술실, 중환자실의 시설과 인력은 물론 국빈보호를 위해 철저하게 격리된 동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 그 병원의 응급환자 대처 및 시술능력까지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지정하게 된다.

제주한라병원측은 "긴급 의료지원시스템은 미국 정부가 그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세밀하게  파악한 후 의료 시스템이 미비 할 경우 직접 의료 인력과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긴급 진료지원병원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그 만큼 의료 인프라가 성숙되었으며 신뢰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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