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으로 예인중이던 어선이 침몰하면서 제주해경이 사고현장에 출동 인양작업을 펼치고 있다.

2일 오전 11시께 북제주군 추자도 신양항에 있던 제주선적 채낚기어선 제5성진호(5.57t)가 남제주군 모슬포선적 신양호(9.77t)에 의해 제주항으로 예인되던 중 이날 오후 2시20분께 제주 북서쪽 30km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침몰됐다.

사고어선은 신양항에 방치돼 있던 중 최근 김모씨(40.제주시 용담동)가 매입 후 이날 제주항으로 예인하다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신양호 선장 양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