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민심을 의식한 힘겨루기' 우려
제주도와 개발센터, 서귀포시가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이에대한 합리적 대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일 문화재위원회에 의한 사업불허 처분에 따라 서귀포 미항개발사업이 사실상 어려운 지금 그 과정의 '불충분한 협의'여부나 '선거공약', '지역민원'등 그 동안의 과정을 이유로 입장 충돌만 지속된다면 서귀포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용역에 따른 예산낭비는 물론 '도민 화합'을 주창하는 제주도 등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정쟁화'한다는 도민 사회의 따가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화재 및 환경보호를 이유로 이 지역의 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이상 이의 재추진이나 새로운 대안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면서 "지금이라도 이를 중단하고 서귀포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공론화하는데 힘을 모아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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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업부지 주변에 서귀포층의패류화석, 무태장어서식지, 천지연난대림지대,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연산호군락지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산재해 있어서 도저히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 할 수 없는데도...
3. 제주도가 계속 주민자치원장 간담회를 통해 관광미항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서귀포시민을 현혹시키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4. 이것은 김지사께서 상가정치에 열중한 나머지 도에서 정책변경을 실기한 나머지 시샘을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5. 따라서 개발센터에 따르면 웰빙테마타운은 올 6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 2006년 1월 자체 기본구상안을 마련 항 예정이며,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끝으로 관광미항사업이 백지화 된 상황이므로 대신해서 '웰빙테마타운'으로 후속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 해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