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가방에서 금품을 털었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일 택시기사 강모씨(37.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월27일 오전 8시께 재일교포 서모씨(32.여)등 3명을 택시에 태우고 제주관광에 나서던 중 서씨 일행이 잠시 차에서 내린 틈을 이용 서씨의 가방을 뒤져 현금과 귀금속 등 8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한편 강씨는 훔친 서씨의 휴대폰 고리를 자신의 휴대폰에 매달고 다니다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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