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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정 우대(다 출산)를 장려하며
다자녀 가정 우대(다 출산)를 장려하며
  • 오금자
  • 승인 2009.08.0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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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금자 서귀포시 남원읍장

주변에 젊은 새댁들에게 출산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가슴을 철렁하게 내려않게 한다.

인구는 국가 경쟁력인데 국가의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이라고 생각하며 비록 땅은 빼앗겨도 민족이 유지되어 오늘날 이스라엘 있고, 주권은 빼앗겨도 민족이 살아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있다.

경제활동인구는 점점 줄고 노령인구는 늘어난다면 국가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두 사람이 한 자녀만 낳는다면 한세대가 지나면 반으로 줄고 두세대가 지나면 또 그 반이된다.

몇십년전만 해도 가족계획이라는 명제아래 하나만 낳고 잘 기르자 라며 제재를 가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저 출산으로 인해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기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꼭 자녀를 가져야 하는지에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필자도 1녀1남을 두고 있는데 딸아이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 출산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보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왠지 아이를 많이 낳으란 소릴 못 할 것 같다.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봐줄게 말로는 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도 아직은 모르겠다. 낳아서 기르기 힘들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한다면 누가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인가

우리읍의 인구는 2000년대 초 만해도 2만명을 넘었는데 지금은 해마다 인구수가 감소하는 실정으로 19,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3자녀를 가진 가정으로 막내가 94.1.1 이후 출생한 가정이 535세대이다.
출산보조정책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아이사랑 행복카드 발급, 양육용 자동차 취득시 취득〮. 〮〮등록세 50%경감, 도운영체육시설 이용시 50%감면, 휴양림 숙박시설 이용시 50% 감면, 학원(유치원, 예체능학원) 등 이용시 10% 할인, 3자녀 이상 50만원, 4자녀 이상 1,000천원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다자녀에 대한 우대는 현실적으로 미흡한 실정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

저출산이 계속되면 노동력 부족, 부양인구 감소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고 또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폐교 또는 분교로 바뀔 전략 시킬 것이다.

아이를 낳는 것이 이제 개인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데 기여하는 일이라는 인식으로 아이를 낳는 젊은 부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 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많으려면 육아지원이 잘 되어야한다.

실제로 여성의 경제인구가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고 육아시설도 잘 되어있다.

아이를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마음 놓고 맡길만한 육아시설이 확보되고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지원으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데 큰 부담이 없다면 출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문직 커리어우먼으로서, 아름다움과 멋을 추구하는 여성으로서, 자기 성취감을 갖고 남들과 동등한 경쟁을 하면서 아이들이 웃음소리가 많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임신. 양육중인 공무원에 대해서는 유급 휴가 및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한다면  지금보다는 여성들이 자녀출산으로 인한 부담감에서 한층 자유로워 질 것 같다 .

<오금자 서귀포시 남원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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