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형광등 분리배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전국투어 캠페인이 제주에서 시작, 전국으로 퍼져간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회장 김창권)는 12월 한달을 '폐형광등 특별분리배출의 달'로 정하고 '폐형광등 분리수거 전국투어 캠페인 발대식 및 환경가요제를 오는 3일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 광장에서 갖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 및 한국환경자원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폐형광등 수거 및 재활용여건이 미흡한 지자체와 도서지역,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수거된 폐형광등을 모아 한국환경자원공사 차량이 처리시설이 있는 경기도 화성지역으로 수송한다.
발대식에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WCA 등 6개 시민환경단체와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제주대학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하며 민.관.산 합동의 분리수거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또한 환경퍼포먼스와 환경가요제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이달 둘째주 의령 하동 합천 등 경상도지역, 셋째주 삼척 철원 청원 괴산 등 강원도 및 충청도 지역, 넷째주 군산 나주 영암 신안 함평 등 전라도지역을 거쳐 서해5도에서 마무리 된다.
조명재활용협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폐형광등을 적정처리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폐형광등 분리수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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