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고 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제주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에 과속운전을 단속하는 카메라가 설치돼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1100도로 중 과속운전이 빈발한 천아수원지 입구와 충혼묘지 입구 등 2곳의 내리막 구간에 과속운전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제주지방경찰청에 인계해 다음달부터 가동하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이미 성능검사를 마쳤다.
제주자치도는 이에앞서 1100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미끄럼방지시설 980m, 가드레일 120m, 갈매기표지판 495개, 저단 기어사용 안내판 3개소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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