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공동목장 일대에 웃뜨르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승마체험학교 조성공사가 착공돼 연내 완공된다.
마체험학교가 완공되면 농촌마을 주민들이 승마체험학교를 운영하면서 참여하는 주민의 화합과 더불어 농외소득 증진, 마을공동기금 조성을 통한 주민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에 의해 선정된 웃뜨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저지리, 청수리, 낙천리, 산양리 4개 마을에 5개년간 59억원을 지원해 아름다운 돌담길 조성, 체험활동 패키지화, 농산물 직거래장 조성, 권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그 첫해로 올해에는 12억9100만원을 투입해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청수 다목적회관 및 지역자원인 곶자왈을 이용한 주민공동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승마체험학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주민 50여명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웃뜨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수차례에 걸친 논의를 거쳐 이번에 시설공사를 착공하게 됐는데, 이 공사는 12월 중순쯤 완료될 예정이다.
승마체험학교에는 1600㎡ 규모의 교육장, 사육실, 훈련장 등 시설물들이 들어선다. 부대시설로는 세미나실, 전시실 등이 있는 방문자센터가 있는데, 현재 마제품 판매장도 시공 중에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