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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통일안보 체험학습' 실시
제주도교육청, '통일안보 체험학습' 실시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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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장을 체험케 함으로써 분단 현실을 객관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사제동행의 통일안보 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철원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체험에서 청소년들은 휴전선과 6.25 전적지 등을 답사하게 된다.

현장체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제주도내에서 개최된 통일 백일장, 통일퀴즈대회 등 통일관련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실적이 있는 중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7명이며, 학생들의 통일 관련 토론 등을 진행하기 위해 현직 교사 8명이 지도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도 안성 한겨레 중.고등학교에서 또래 청소년들과 남북한 실상 및 통일문제에 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육군을 방문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휴전선 철책을 직접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특히 철원지역의 안보전적지인 제2땅굴 체험을 통해 북한의 도발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지 등의 6.25 전쟁 유적과 철의삼각 전망대 등의 안보유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체험학습이 종료된 후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자체적인 통일 토론회의 내용과 참가 소감문을 묶어 책으로 발간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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