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항의 항내정온 확보를 위해 2년간 국비 100억원을 투입, 파제제 130m 연장 공사를 다음달부터 착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추자항의 항내정온 확보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파제제 200m를 축조하는 등 부족한 추자항의 외곽시설을 보강해 왔다.
그러나 파제제 200m가 축조된 이후에도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항내 일부구간 정온이 확보되지 않아 항만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이 공사가 완료돼 추자항의 파제제가 총 330m로 연장되면 기상 악화 시에도 항내 정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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