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가 평화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1991년 한.소 정상회담 이후 제주를 방문한 정상들의 발자취와 평화실현을 위한 연구.교육.체험을 목적으로 계획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총공사비 267억을 투자해 연건평 2155평(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물을 완공, 내년 3월 개관을 위한 막바지 전시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평화센터는 1층과 지하층에 평화를 테마로 한 교육.체험의 장이 마련되며 2층에는 제주평화연구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1층과 지하층에 마련되는 3개의 전시실이 평화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제1전시실에는 제주평화실천운동의 배경을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영상으로 제작돼 선보이며, 제2전시실에는 제주의 평화실천사례가 되는 각종 사건들이 전시.연출된다.

지하에 위치한 제3전시실에는 제주를 찾았던 세계의 정상을 한자리에 모은 '정상들의 정원'과 제주도와 관련이 깊은 인물을 중심으로 한 '테마가 있는 정원'이 마련되는데, 이 곳에 전시되는 인물들은 극사실인물 모형으로 특수 제작된다.

여기에다 최첨단 영상.체험기기를 도입해 평화관련 교육 체험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어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위상에 걸맞는 상징물로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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