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의 승용차가 현행 2부제(홀짝제)에서 '선택 요일제'로 변경해 27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최근 유가 상황 안정세 등에 따라 지금까지 시행했던 승용차 '홀짝제'를 앞으로는 자율성 있는 '요일제'로 전환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택요일제는 참여자의 재량과 자율성 확대를 위해 차량 소유자가 스스로 '월요일~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승용차를 '운휴'하는 제도로, 대상 차량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요일별 색상을 달리해 스티커를 제작.부착해 운행하게 된다.
이 제도는 우선 공공기관의 공용차 및 공공기관 근무자의 자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기적으로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간 차량에 대해서는 '선택 요일제' 참여를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민원인 차량인 경우에는 끝번호 요일제를 적용해 공공기관 출입을 관리하는 등 점차 '선택요일제' 동참 분위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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