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변신했다. IPTV에서 전자칠판까지. "
제주시 고산초와 서귀포시 성읍초가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돼 최첨단 e-러닝 교실'을 구축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원학교 육성 사업 대상 학교로 제주시교육청 지역내 고산초등학교와 서귀포시교육청 지역내 성읍초등학교 등 2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교과부는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하는 A유형 사업에 선정된 고산초에는 2년간 10∼20억원을, 프로그램 운영만을 지원하는 C유형 사업에 선정된 성읍초에는 3년간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올해 중 첨단 e-러닝 교실을 구축하고 필요한 시설.장비는 제주도교육청협의회에서 공개경쟁을 통한 공동구매방식으로 구입.지원하게 되고 이의 활용을 위한 'e-러닝 교실운영 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
구체적인 지원으로 1000만원 상당의 전자칠판,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학교 전체 무선 네트워크화, 교실마다 10대의 PC 등이 구축된다.
한편,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은 면 소재 학생 수 61∼200명인 우수 초.중학교를 집중 육성해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윤영하는 자율학교로서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모델 학교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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