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제주도문화상 수상 대상자가 26일 발표됐다.
제주도는 이날 심사위원회를 열어 6개 부문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학술부문 손인석(59), 예술부문 강영호(60), 교육부문 김병찬(72), 체육부문 고명수(66), 1차산업부문 홍성보(69), 해외동포부문 故 양두경씨이다.
학술부문 손인석씨는 대정고 교사이자 제주동굴연구소장으로 활동해오면서 제주자연유산 유네스코 지정을 위해 헌신해왔다.
예술부문 강영호씨는 35년간 11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국내외 전시회 작품 출품 및 공모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제주지역 미술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교육부문 김병찬씨는 제주도립병원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도민의 의료균점과 보건의료 수준향상에 기여했고 학교법인 한라학원을 설립해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공헌했다.
체육부문 고명수씨는 제주도 역도연맹 제3대 회장으로 제주도청 역도팀 창단을 주도하고 전국체전 및 체육대회에서 역도 메달획득에 공헌했다.
1차산업부문 홍성보씨는 전도 최초로 어시장 기능의 수산물종합판매장 건립, 제주산 톳 특화사업 추진하는 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해외동포부문 故 양두경씨는 대판 한국인상공회 이사, 한국JC특우회 해외지구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일동포들에게 고국과 향토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한편 이번 제주도문화상 시상식은 내달 23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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