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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제주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 '후끈'
[시민기자]제주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 '후끈'
  • 강행필 시민기자
  • 승인 2005.11.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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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동계 훈련 4만여명 입도...스포츠산업 활성화 기대


제주는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서 숙박시설, 스포츠시설, 편리한 교통, 수려한 경관 등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동계 훈련기간인 11월부터 3월까지 영상 7.3∼11.4도를 유지하는 포근한 날씨와 산과 바다가 인접한 환경 등 기초체력을 연마하는 데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잇다.

제주도는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 겨울철 전국의 초·중·고 팀은 물론 프로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700여 개소에 홍보 책자 배부

제주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올 시즌 동계 훈련기간에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400여 개 팀, 8천여 명의 선수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선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전국의 각급 학교와 기관, 가맹단체 등 모두 2,700여개소에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책자에는 축구장 17곳, 실내체육관 4곳, 수영장 3곳 등 모두 50여 개소의 훈련시설 정보와 주변 숙박시설, 교통안내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또 선수단,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1∼2월의 경우 항공료 및 숙박료를 30∼40% 할인해 주도록 관련 업계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시가 직영하는 관광·유적지에는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경기장 체육관 등 무료 사용

서귀포시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 1,100팀·2만7,000여명 유치를 위해 축구경기장 무료 임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3월말까지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에 한해 천연잔디구장 4곳, 인조잔디구장 5곳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축구경기장 하루 사용료 20만원을 전액 감면한다.

선수들은 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고나 등 실내 체육관 3곳과 중문다목적 체육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료 할인 관광지 무료 입장

항공료의 경우 서귀포시 지역 항공매표대리점을 통해 예약할 경우 최고 50%까지 할인되며, 선수단 버스를 배편으로 수송할 경우 24%를 할인한다.

렌터카는 승용차의 경우 30일 기준 40만원에, 승합차는 1일 3만원에 각각 빌려준다. 목욕료도 1인당 2,000원으로 감면한다.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모든 직영 관광지를 공짜로 들어갈 수 있으며, 제주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는 익스트림 아일랜드나 영화관도 50∼30% 할인된다.

전지훈련 팀의 이동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시 숙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서비스아카데미도 실시, 쾌적한 숙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상황실 운영, 최상의 서비스

서귀포시는 지난 1일부터 제주월드컵 경기장 진입광장에 전지훈련 상황실을 설치해 숙박 등 편의시설, 경기장 주선 등 전지훈련이 최적의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축구·육상·배구 등 9개 종목의 각급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 체육협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전지훈련 팀의 연습경기 주선을 비롯해 숙소와 훈련장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등 서귀포시와 훈련 팀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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