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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합창제, 신종플루 예방차원 1팀 불참
제주국제합창제, 신종플루 예방차원 1팀 불참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7.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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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 '쿨아카펠라'팀 참가 불가 결정...운영위, 방역강화 등 대비책 마련

오는 15일부터 제주도내 곳곳에서 전국 60여개팀이 참가해 개최되는 '2009 제주국제합창제'에서 신종플루예방을 위해 우라나라 참가팀 1팀이 제외됨으로 인해 총 59개팀이 참가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개최됐다 신종플루 환자발생으로 대회가 취소된 '경남월드콰이어챔피언십대회'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쿨아카펠라' 합창팀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참여를 제외시키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쿨아카펠라 팀이 참여하기로 했던 '합창경연대회'에는 전국 15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이게 됐다.

제주국제합창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쿨아카펠라팀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신종플루의 감염 방지차원에서 이들의 참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쿨아카펠라 팀 외의 다른 팀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제주국제합창에는 큰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쿨아카펠라팀과 함께 공연이 취소될 예정이었던 음악영와 '유엔유' 제작팀은 '경남월드콰이어챔피언십대회'에 참가했던 팀원이 아닌 다른 팀원들이 참가한다고 통보하면서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국제합창에 운영위원회는 "국내와 해외 각국에서 많은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체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제주보건소의 협력으로 운영위원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 제주국제합창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탑동해변공연장, 천지연야외무대 등 제주도내 곳곳에서 인도네시아 인피니토싱어즈(Infinito Singers), 말레이시아 디스람빅 싱어즈(Dithyrambic Singers), 호주 보칼 폴드 포(Vocal Folds 4), 독일 보칼덴테(vocaldente) 등 외국 합창단 9개팀을 비롯해 총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합창경연대회, 제주창작합창곡발표회, 합창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이번에 참여가 취소된 쿨아카펠라 팀을 대신하는 기획공연으로 '코랄 아트리에', '아카펠라 콘서트' 등 일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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