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이달말 수사결과 발표..입중 여부 관심
제주온천(세화.송당)지구개발에 따른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 제주지방검찰청이 조만간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우 전 지사의 아들(34)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제주지검은 25일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우 전 지사를 한차례 더 소환할 것이며 다음 소환때는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 신분이 될 것이다"며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 비치면서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우 전 지사의 아들에게 돈을 건냈다는 제주온천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장 정모씨(48)의 진술과 우 전 지사의 아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수사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달말께 수사결과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우 전 지사의 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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