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사고를 내고 범행을 감추기 위해 뺑소니를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이모 군(16)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2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외도초등학교 인근에 세워진 49CC급 무등록 오토바이를 훔쳐 친구 정모 군(16)과 함께 타고 다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후 뺑소니사고를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사고 경위 조사 중 소지품에서 오토바이 열쇠가 발견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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